졸업하고는 스타트업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했다. 일년 쯤 되니, 많은 디자이너가 그렇듯, 나의 창의성을 마음껏 펼치는 것을 제한하는 클라이언트에 환멸을 느끼는 동시에 그들을 설득하지 못하는 나의 실력과 언변의 부족을 한탄하며 한껏 부푼 ego를 품고 대학원에 진학한다.